재래시장
하이트진로, 일본 ‘이치방시보리’ 기린맥주 판매
뉴스종합| 2011-12-26 09:50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맥주’와 손잡고 수입맥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는 26일 자회사인 하이스코트를 통해 일본 기린맥주에 대한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 내년 부터 수입맥주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내년 부터 기린맥주의 ‘이치방시보리’ 병맥주에 이어 캔맥주와 생맥주까지 수입하는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부터 고급음식점 판매용으로 일본 기린맥주로 부터 ‘이치방시보리’ 병맥주를 수입했다. 이 맥주는 올해 전년대비 3배가량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다. 하이트진로는 ‘이치방시보리’ 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수입맥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경우 ‘이치방시보리’ 맥주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ㆍ판매하는 내용의 기술제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세계 39개국에서 판매중인 이치방시보리 맥주는 바디감이 풍부하고 뒷맛이 깔끔한 프리미엄급 맥주로 일본 기린맥주의 대표 브랜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기린맥주와의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통해 영업 및 생맥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미 다양한 수입맥주를 취급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 수입맥주시장에서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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