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운명’ 따라 대중 앞에 선 ‘노무현의 남자’
뉴스종합| 2011-12-27 10:11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책 ‘운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보통 정치인들이 내는 자서전 성격의 책은 출간회를 통해 다음 총선을 위한 정치자금을 벌어들이는 성격이 가득하다. 하지만 책 ‘운명’은 문 이사장의 인생을 바꾼 책이다.

지난 6월 15일 발간된 ‘운명’은 출간된 지 하루 만에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더니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2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후 그의 운동권 이력, 특전사 시절 사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경력은 물론 부인과의 연애사까지 회자되며 대중적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이었던 부산으로 간다. ‘운명’ 출간 직후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혼돈 속 통합을 이룬 민주통합당 간판을 달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 2011년 자신이 걸어온 숙명과도 같았던 운명을 대중에게 알린 문 이사장. 2012년에도 대중은 문재인의 ‘운명’에 큰 관심을 쏟을 것이다. 

<윤정식 기자> /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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