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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기업들 58.9% 긍정적 전망
뉴스종합| 2011-12-27 13:05
설문 응답기업들의 58.9%가 한-미 FTA발효 이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00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가 귀사의 경영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2.8%인 28개 기업이 ’상당히 좋을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좋을 것이다’라고 답한 기업은 564곳 56.1%로 전체의 58.9%(592개 기업)가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반면 33.8%인 340개 기업이 ’힘들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상당히 힘들 것이다’라고 답한 기업도 7.3%인 73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전체 41.1%인 413개 기업이 한-미 FTA발효 이후 회사경영에 미칠 전망을 어둡게 본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가운데는 65.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중소기업은 이보다 적은 56.3%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ㆍ소프트웨어, 농림축산어업 등은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던 반면, 음식ㆍ숙박ㆍ유통ㆍ운수업(75.5%), 기타 서비스업(72.7%), IT가전(66.3%), 일반기계(65.8%) 등은 상당한 기대감을 보여 주었다.

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12년 총선ㆍ대선이 있고 국제경제 전망도 좋지않아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힘든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긍정적 전망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농림축산어업 전망이 좋지않은 이유는 시장개방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등에 대한 불안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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