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일본선 전기차 선호도가 왜 유난히 낮을까
뉴스종합| 2011-12-28 08:11
자동차 선진국 일본의 소비자들은 진화하는 전기차에 대한 구매의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감사법인 딜로이트 사가 주요 17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전기차 구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 차지한 나라는 일본 뿐이었다.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각국의 노력으로 보급 확대를 추구하고 있지만 정작 전기차 관련 기술이 뛰어난 일본에서는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구매를 꺼리는 일본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앞으로 기술 혁신으로 더욱 고성능의 자동차가 개발될 것으로 생각해, 현 수준의 전기차에 대해서는 냉엄한 시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인들이 ‘구입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고 응답한 사람은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곧 사고싶다’ 와 ‘살 생각이 있다’를 합한 비율이 48%였다.

미국과 독일의 경우 역시 ‘살 생각이 없다’ 가 가장 높은 응답이었지만 그 비율은 40%대에 머물러 일본과 비교가 됐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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