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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처방1위 항혈전복합제 국내 첫 승인
뉴스종합| 2011-12-28 08:11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항혈전 복합제인 ‘클로스원’ 제품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품화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클로스원은 국내 처방의약품 1위인 ‘플라빅스’와 일반약 주요품목인 ‘아스피린’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다. 플라빅스 허가사인 사노피-아벤티스에서 만든 복합제 ‘듀오 플라빈’이 유럽에서는 허가를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클로스원은 CJ가 자체 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약물간의 상호작용을 방지하고 아스피린 성분의 위장장애는 최소화시켰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플라빅스 복합제 시장은 1000억원대 초대형 품목 플라빅스의 원보유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복합제 개발을 포기한 이후 국내 유수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항혈전제인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율이 30~50%로 가장 많은 처방 패턴을 보이고 있어 플라빅스 복합제 시장 또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이 출시되는 내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가를 받아 복합항혈전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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