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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 변동성 장세 예상
뉴스종합| 2011-12-28 08:32
배당락일인 28일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연말을 앞둔 극심한 눈치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한 이론적인 현금배당락지수를 산출한 결과 코스피는 27일 종가보다 24.63포인트 하락한 1817.39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28일 코스피지수가 24.63포인트 떨어지더라도 사실상 보합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말을 앞두고 거래대금 감소세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어 배당락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유럽 이슈가 연초까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고 연말 앞두고 휴장하거나 조기폐장하는 국가들이 많아 해외증시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당장 주식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표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와 윈도우드레싱 가능성도 아직 열어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1월 효과에 대한 검증된 확신이 부족한 반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만큼 여전히 중립적ㆍ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만약 내년 1월 지수 변동성 출현을 이용해 투자한다면 과거 통계적으로 1분기에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화학업종에서의 대안 모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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