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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 아파트 분양실적 ‘톱’
뉴스종합| 2011-12-29 11:32
전국 19개 사업장서

1만637가구 일반분양



대우건설이 올해 아파트 공급을 가장 많이 한 건설사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건설사별(컨소시엄 포함)로 집계한 결과 대우건설이 일반분양 기준 1만637가구로 최고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7525가구를 공급한 포스코건설이 차지했고, 3위는 6192가구를 공급한 롯데건설, 4위 5738가구를 공급한 현대건설, 5위는 5694가구를 공급한 호반건설이 올랐다. 이어 동원개발(4958가구), GS건설(4739가구), 대림산업(4731가구), 동일(4430가구), 극동건설(4406가구)이 각각 6~10위로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은 전국적으로 19개 사업장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사업장 수에서부터 다른 건설사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위 포스코건설이 9개, 3위 롯데건설이 8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하게 많은 수다.

공급하는 곳도 신도시, 혁신도시, 재건축ㆍ재개발 등으로 다양했다. 4월엔 한강신도시와 울산 우정혁신도시, 10월 세종시 등지에서 분양했다. 또 부산 사하구 당리동 당리1구역, 다대동 다대주공1단지,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 등 재건축 단지와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구역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했다. 규모 면에선 세종시 1-2생활권 M3블록이 가장 커 1970가구가 모두 일반에 분양됐다.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9개 사업장 가운데 6곳이 지방으로 지방 분양 물량이 많았다. 대구에서 5월과 11월 ‘이시아폴리스 더샵2ㆍ3차’를 공급했고, 울산과 부산에서 7월 ‘문수산 더샵’과 ‘더샵 센텀포레’, 세종시에선 11월 ‘세종더샵레이크파크’와 ‘세종더샵센트럴시티’를 공급했다. 수도권에선 송도신도시의 ‘송도더샵그린스퀘어’와 ‘송도더샵그린워크’, 서울 행당동의 ‘서울숲더샵’ 주상복합 등을 공급했다.

3위 롯데건설은 지방 가운데에서도 3개 사업장이 부산에 몰렸다. 3월 기장군과 북구에서 ‘롯데캐슬2차’와 ‘롯데캐슬카이저’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사하구에서 ‘다대롯데캐슬블루’를 분양했다. 가장 큰 사업장은 6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한 ‘교하롯데캐슬’로 1890가구 전량 일반분양됐다.

4위 현대건설은 6월 강서구 화곡동의 ‘강서힐스테이트’, 11월 동작구 동작동의 ‘이수힐스테이트’, 12월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1ㆍ2ㆍ3차’ 등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구역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것이 눈에 띤다.

5위를 차지한 호반건설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공략했다. 광주 수완택지개발지구, 광교신도시, 대전 도안신도시, 전주혁신도시 등에 아파트를 공급하며 청약에서도 선방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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