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막무가내로 술만 판매하는 술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 소비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각인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오비맥주 소속의 봉사단원들은 이날 강남역 주변의 유흥가와 주류판매업소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대대적인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소비자들을 일일히 만난 뒤 “설마 술 드신 건 아니겠죠?! Don’t drink & drive” 등 음주운전 경고 문구가 새겨진 주차알림판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연말연시 책임 있고 건전한 음주도 당부했다. 청소년들의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 부근 편의점과 식당 등을 돌며 젊은이들에게 술을 팔 때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내용의 홍보 스티커를 나눠주는 ‘Show ID 캠페인’도 벌였다.
최수만 오비맥주 건전음주문화 봉사단장(전무)는 “매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1000여명의 사망자와 5만여명의 부상자, 70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단속의 사각지대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수험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