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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헤지펀드 투자 적극 검토”
뉴스종합| 2011-12-29 11:26
우정사업본부가 이달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29일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고위관계자는 “내년 운용계획의 큰 범주 안에 헤지펀드 투자내용이 들어가 있다.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금사업단 관계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본부는 지식경제부 소속의 사실상 정부기관으로 약 9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규모로 국민연금기금에 이어 ‘넘버2’ 투자기관이다. 보험사업단과 예금사업단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자산을 운용한다. 우정본부는 지난 3월 공공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중 최초로 ‘헤지펀드형’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위탁하는 등 그동안 헤지펀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정책금융공사나 국책은행 등 국책기관도 헤지펀드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우정사업본부와 국책기관뿐 아니라 연기금도 헤지펀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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