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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실세 용퇴론…비대위원 개인의견일뿐”
뉴스종합| 2011-12-29 11:19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29일 이상돈 비대위원이 전날 주장한 ‘이명박 정부 핵심·실세 인사 용퇴론’에 대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비대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지난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정부의 국정 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는 모르겠다’며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 이런 모습으로 국민한테 쇄신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한나라당의 쇄신에 대해 “우리 모두는 쇄신의 주체도 될 수 있고, 쇄신의 대상도 될 수 있다”며 “쇄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단정적으로 누구는 쇄신 주체이고, 누구는 대상이라고 해서는 쇄신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남은 것은 실천”이라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면서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야 하겠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특히 “힘을 모아 쇄신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한다면 이 위기와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길을 함께 가자”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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