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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선진당 의원, “민주통합당 대열에 합류하겠다”
뉴스종합| 2011-12-29 14:56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대전 유성)이 민주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

29일 오후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민주통합의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지난 4년 동안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역사적 퇴행의 시대였다”면서 “국민들의 명령에 따라 야권이 통합을 이뤄 민주통합당이 출범했고 저도 그 뜻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흔쾌히 동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당을 떠나는 소회에 대해 “저는 그동안 선진당을 보다 제대로 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창조한국당과 교섭단체 공동구성을 이뤄냈고 변화와 쇄신의 주장을 줄곧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와 선진당은 본질적으로 맞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더이상 소모적 갈등을 빚지 말고 유쾌한 결별을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제 새로운 마음로 민주통합당 선배ㆍ동지들과 함께 제대로 된 세상 만들기 위한 꿈을 꾸고자 한다”며 정견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으로 17대 국회에 진출했으나 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선진당에 입당,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7일에는 이 의원과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 중인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위원들이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의 민주통합당 입당을 촉구한 바 있다.

<양대근 기자@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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