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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이하에서는 주식 사라”
뉴스종합| 2011-12-31 08:00
대우증권은 유럽 재정 위기의 여파가 실물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있어 2012년에는 상반기까지 순환적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코스피 예상 밴드는 1550~2100으로 제시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예상밴드의 하단인 1550은 상장사들의 주가순자산 비율(PBR)이 0.9배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치”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과거 카드위기와 리먼 파산 직후의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에서 상장사들의 PBR은 0.8배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유럽 재정 위기의 진행 상황에 따라 KOSPI가 일시적으로 장부가치(PBR 1배)를 하회할 수도 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장부가치를 밑도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변동성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장기투자자의 경우에는 PBR 1배 수준인 1700 이하에서는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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