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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으로 마스크 팩 만들어쓰니 ‘부작용’ 속출
라이프| 2011-12-30 10:58
아스피린으로 마스크 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오용 사례가 놀고 있다. 이에 당국이 나섰다.

식품의약국은 30일 아스피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아스피린, 올바르게 사용하기’ 리플릿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은 흔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진통·해열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성분이지만 최근 아스피린을 마스크 팩으로 만들어 사용해 만성 두드러기, 발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유발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품의약국이 발간한 리픗릿에는 아스피린 복용시 주의해랴할 사항들을 상세히 적어둬 눈길을 끈다.

먼저 출산 1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의 임산부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안된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도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는 것, 젖을 먹이면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아스피린 성분이 전달되기 때문에 산모들도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적했고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아스피린 성분 이외의 다른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 영양제, 한약 등을 복용할 경우에도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적혀있다.

또 아스피린을 섭취하면 속 쓰림, 구토, 복통 등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음주는 위장관 출혈, 졸음 등 아스피린 성분 사용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 복용 중에는 금주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을 함유한 복합제는 카페인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복용시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마시지 않도록 하며 아스피린 사용량을 임의로 조절하거나 씹거나 부수는 등 사용 방법을 바꾸는 것도 금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함유한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 등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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