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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회장 “내실경영 통해 매출 33조원 달성”
뉴스종합| 2012-01-02 10:30
강덕수 STX회장이 2012년 새해 경영화두로 ‘책임경영’을 제시하며, 내실경영을 통해 매출 3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금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주인 정신으로 무장해 급변하는 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2년도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성장’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수주 및 마케팅 총력 ▷경영효율성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제조 경쟁력 강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기반 정착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등을 ‘5대 중점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수주와 영업이 모든 경영 활동과 수익 창출의 출발점인 만큼 각 사가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전략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수주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최고 품질, 최고 서비스’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수주 43조원, 매출 33조원’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3%와 14% 증가한 수치다. STX그룹은 지난해 수주 30조원과 매출 29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강 회장은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특별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의 치밀한 준비가 머지않은 미래, 세계 곳곳의 다양한 기회를 만나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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