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제주항공, 올해 매출 목표 3600억원, 전년 대비 40%↑
뉴스종합| 2012-01-02 09:49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올해 3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밝히며 공격적인 사업 경영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2012년 매출목표를 전년 대비 약 1000억원 늘어난 3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를 전략 목표로 삼고 신규 수익노선 확장, 핵심역량 투자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요 경영 전략으로 세웠다. 매출도 전년대비 약 40% 늘어난 3600억원으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목표는 150억원으로 세웠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잠정 실적은 2114억원 매출, 영업이익 130억원이다. 원래 설정했던 목표보다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170%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 6월 8번째 항공기 도입한 이후 김포, 부산 등에서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일본 노선을 비롯 총 11개 노선을 운항 중인 국제선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국내선 공급석을 크게 확대하고, 국제선도 인천발 일본 후쿠오카와 나고야, 중국 칭다오(靑島), 베트남 호치민 등을 유력한 신규 취항지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18개 국제노선과 3개 국내노선 등 총 21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11개 국제선, 3개 국내선 등을 운영 중이다. 보유 항공기도 오는 3월 9번째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연내 총 4개의 항공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격적인 노선 확대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동북아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주자로 시장 우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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