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SPC그룹, “정도경영ㆍ품질경영ㆍ글로벌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봉사단 활동으로 새해 열기도
뉴스종합| 2012-01-02 14:57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신대방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정도경영과 품질경영, 글로벌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며 올해 경영 목표를 전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정도경영은 시장의 규칙을 지키면서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원칙을 준수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협력관계를 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가맹점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위원회를 만들고, 가맹점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신입 공채 중 아르바이트생 출신을 10% 이상 선발하는 등의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맹점과 대리점, 협력사가 서로 동등한 파트너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이어“이제까지 평가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자”며 “우리에게 맛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의욕도 내비쳤다. 허 회장은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싱가폴 등에 매장을 열고, 중동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임직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테니, 그룹 발전 방향에 맞춰 글로벌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SPC그룹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어섰고, 부촌과 신흥 도시를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한편 SPC그룹은 이날 ‘SPC해피봉사단’을 출범시키고,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SPC그룹의 전 임직원들로 구성된 ‘SPC해피봉사단’은 이날 빵과 도서, 방한모자 등을 담은 신년 선물세트를 만들어 소외아동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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