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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자” STX팬오션 연료최적화팀 신설
뉴스종합| 2012-01-04 10:50
STX팬오션이 비관적인 해운업계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최적화팀을 신설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특히 이란이 서방세계의 제재를 받으면서 올해 유가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기름값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1일자로 운항기술 및 해사기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연료최적화팀을 신설키로 했다. 유가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유가는 고공행진을 해 어느 때보다 연료비 원가관리가 중요해졌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또 최근 선박에 대한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와 맞물려 연료절감 방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전담팀을 신설한 것이다.

연료최적화 팀의 주요 업무는 연료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선 이 팀은 운항 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 벙커C유에 대한 헤지(Hedge) 거래를 전담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연료유에 대한 헤지거래 비중이 전체 원유 가격의 10% 미만으로 소극적인 데다 수행 주체 역시 운항기술팀이 담당해 부가적인 업무로 취급해 왔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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