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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뜨거운 ‘반값 TV’ 전쟁…이마트 ‘드림뷰TV’ 2차분 판매 개시
뉴스종합| 2012-01-04 08:44
이마트가 지난해 ‘반값 TV’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드림뷰TV’ 판매를 재개하며 저가형 TV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6일 매장에서 32인치 풀HD LED 사양인 ‘이마트 드림뷰 TV’를 판매한다. 이 TV는 이마트가 기획ㆍ디자인하고 대만의 TPV사가 LCD 제조를 맡아 기존 유명 브랜드의 TV보다 39~42%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2차분으로 판매하는 ‘드림뷰TV’는 물량을 1차분에 비해 2배 늘려 1만대로 준비했다. 가격은 49만9000원으로 1차분 판매가와 동일하다.

이마트가 ‘드림뷰TV’ 판매를 재개하면서 연초부터 뜨거운 저가형TV 전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기존 제조사 브랜드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반값 TV’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저가형 TV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PB브랜드인 ‘통큰’을 살려 LCD TV를 내놨던 롯데마트는 LED TV까지 출시했고, 온라인몰도 저가형 TV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옥션은 지난해 12월 국내 TV전문 제조사와 손잡고 ‘에이뷰(Aview) LED 32형 풀 HD 모델’을 선보였다. 11번가는 지난 3일 ‘스톰X 37인치 풀HD LED TV’를 내놓으며 새롭게 저가형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저가형 TV는 출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낳고 있어, 향후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격전장이 예상된다. 이마트 ‘드림뷰TV’는 지난해 10월 5000대의 물량이 3일만에 매진됐고, 롯데마트의 ‘통큰TV’도 판매를 시작한지 반나절만에 2000대가 전부 소진되는 진기록을 낳았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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