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11번가, 국내 최초 비행기 판매
뉴스종합| 2012-01-04 11:28
온라인몰로 유명한 11번가가 국내 최초로 비행기 판매에 나서 주목된다.

11번가는 유통업계 최초로 나만의 맞춤 경비행기를 9900만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종은 미국에서 1000여대가 운용되는 등 상용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다. 그동안 온라인몰에서 2억원짜리 우주여행상품과 조립식 목조주택 등 이색적인 상품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비행기를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경비행기는 ‘제니스 스톨 CH-750’로 국가공인인증기관(KTL)의 안전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 경비행기는 이륙시 최소 30m, 착륙시엔 최소 38m 길이의 활주로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가능하고, 아스팔트나 잔디, 흙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한국 비행 실정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11번가 측은 설명했다.

경비행기 주문후 수령까지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이 경비행기 제작기간동안 항공 자격증 취득교육, 안전성 검사, 항공기 등록 대행 서비스까지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이 원할 경우 태안 비행장 격납고를 자가용비용기 주차장을 무료 이용토록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1번가는 충남 안면도와 천수만 해안 등 서해안 일대를 교관과 함께 탑승하는 경비행기 체험 비행권도 10만원에 판매한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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