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홈플러스, 이동통신재판매 사업 검토
뉴스종합| 2012-01-04 10:17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이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재판매(MVNO)를 통해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4일 “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내부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최근 통신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진출 시기나 사업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로 시장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테스코가 영국에서 MVNO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재판매 사업 진출이 유력하다고 점쳐왔다.

테스코는 이동통신사와 조인트 벤처를 만들어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든다면 이와 비슷한 형태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신사들이 이같은 방식의 사업을 수용하는데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MVNO 사업이 다른 형태로 분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이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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