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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현장챙기기’ 가속페달 밟는다
뉴스종합| 2012-01-05 11:03
안현호 부회장 전국 순회

잇단 간담회 등 애로 청취

무역협회가 새해 벽두부터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취임한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업무파악을 끝내고, 지난해 말 무협 공군 자매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새해들어 지방 무역업계와의 간담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 부회장은 지난 4일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지역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대구ㆍ경북, 울산, 부산 등 전국 4곳의 무역현장을 찾기로 했다.

새해를 맞아 개최된 지방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는 사공일 무역협회장이 줄곧 강조해온 현장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안 부회장의 이 같은 현장지원 행보는 무역협회 현안과 안살림을 챙기는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나섬을 의미한다. 지경부 1차관을 역임한 그는 실물경제에 정통하고, 역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안현호(오른쪽 좌장석) 무역협회 부회장이 경기지역 무역업계와 무역현장 애로 타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 부회장은 경기지역 간담회에서 “올해 대내외 무역환경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단단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무역 2조달러를 향한 원년으로, 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서비스ㆍ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 등 우리 무역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방중기의 무역현장 애로를 타개하고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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