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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새 CEO에 스콧 톰슨 페이팔 사장 낙점
뉴스종합| 2012-01-05 10:38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가 4일(현지시간)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의 자회사 페이팔(Paypal)의 스콧 톰슨 사장(53ㆍ사진)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톰슨은 야후 CEO로서의 임기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톰슨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의 대표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톰슨은 이베이에서 페이팔 수석 부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고 페이팔 대표가 된 뒤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1억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사업수완을 보여줬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스톤힐 칼리지에서 회계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톰슨은 카드회사 비자의 자회사인 이노번트에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담당하기도 했다.

야후는 지난해 9월 캐럴 바츠 CEO를 부실경영을 이유로 전격 해고한 뒤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팀 모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대행을 맡았다.

야후는 최근 들어 실적 부진이 계속된 데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밀리면서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톰슨은 야후의 사이트 방문자와 광고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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