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유통가 한우 판매촉진 팔 걷었다
뉴스종합| 2012-01-06 10:34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공급과잉 상태에 빠진 한우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우고기 할인판매에 발벗고 나섰다.

6일 유통업게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과 국거리(각 100g 기준)를 시세보다 20%싼 5500원과 2800원에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부터 암소 1000마리를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125개 점포에서 탕국용 쇠고기(100g)는 41% 할인된 3280원, 산적용 쇠고기(100g)는 2500원에 공급한다.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오는 15일까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한 할인성 판촉행사를 벌인다. 15만원인 한우갈비 선물세트(찜갈비 800g짜리 3개, 양념소스)를 8만9000원에 팔고 한우국거리(100g)를 20% 할인해 238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도 10일까지 1등급 이상 한우 국거리를 30t을 확보한 뒤 100g당 20% 할인한 2790원에 판매한다. 또 2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 고기도 10t을 확보해 시세보다 23% 저렴한 100g당 4580원씩에 제공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잉공급으로 한우값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한우 고기는 6개월간 최고 50% 가량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우가격 정상화를 위해 한우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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