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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적합업종 선정, 절차상 문제 없었다” 반박
뉴스종합| 2012-01-05 15:44
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전경련 기자간담회에서 있었던 3개품목 적합업종의 절차상 문제제기에 대해 “문제 없다”고 반박했다.

동반위 측은 성명을 통해 “대기업들이 위원회와 실무ㆍ소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서 적합업종의 선정과정 절차를 거론하는 것은 위원회 활동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동반위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의견에 대해 적합업종 절차상 이해관계에 얽혀 반대하는 것은 대기업 측의 동반성장 의지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배전반 및 GIS(가스절연개폐장치)의 경우 지난 12월13일 열린 회의에서 대기업이 모두 불참했고 이후 양측의 의사를 고려해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유기계면활성제(EOA) 역시 대ㆍ중소기업간 5회에 걸친 협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실무위원회에 상정했고 3차례에 걸친 회의가 이뤄져 대중소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입장을 고려해 ‘사업 철수’에서 ‘단계적 사업축소’로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운찬 동반위 위원장은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큰 사람이 많이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했고, 전경련은 다음날인 5일 동반위의 적합업종 선정을 문제삼아 정면 반발하면서 새해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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