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모닝클릭]해외증시 혼조 지속,유가 하락 반전
뉴스종합| 2012-01-06 06:55
새해랠리에 대한 기대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에도 유로존 우려, 주가 혼조=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2포인트(0.02%) 떨어진 12,415.70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76포인트(0.29%) 오른 1,281.0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0포인트(0.81%) 상승한 2,669.86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프랑스가 80억 유로 규모의 장기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발행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이 유로존 위기를 다시 부추켰다. 게다가 헝가리 포린트화는 헝가리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요청한 금융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경기지표 호전 신호를 보내고 있는 미국이 이날도 호재성 재료를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7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5000이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8만1000건보다 낮은 것이다.미국의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2.6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53.0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월의 52.0보다 올라갔다.


이에 앞서 열린 유럽증시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부담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 DAX 30 지수는 0.25% 떨어진 6,095.99을 기록했다. 프랑스CAC 40 지수도 1.53% 하락한 3,144.91, 영국 FTSE 100 지수는 0.78% 내린 5,624.26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세로 돌아서=중동불안으로 오름세를 보였떤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41달러(1.4%) 떨어진 배럴당 101.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112.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늘었다고 밝힌 점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