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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겨울연가’,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 공개 ‘감정폭발’
엔터테인먼트| 2012-01-06 10:47
첫사랑의 아련함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의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겨울연가’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뮤지컬 ‘겨울연가’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매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먼저 실험적인 요소로 역동적인 느낌을 한 층 살린 준상과 상혁의 농구대결이 시선을 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를 땡땡이 친 유진이 준상과 함께 나타나자 미묘한 질투심을 느낀 상혁이 준상에게 제안한 1대1 농구. 격정적인 음악으로 시작된 두 남자의 치열한 농구대결은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클라이맥스에서는 슬로우모션으로 변화, 한발도 물러설 수 없는 두 남자의 팽팽한 감정 대립과 숨 가쁜 호흡, 몸짓은 더욱더 역동적으로 그려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뮤지컬 ‘겨울연가’의 오은희 작가는 “준상과 상혁의 농구대결은 두 남자의 대립하는 감정이 농구를 통해 표출되면서 무대가 훨씬 역동적으로 표현된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겨울연가’에서 가장 욕심을 낸 장면”이라고 전했다.

또 세 사람의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이 그려지는 준상, 유진, 상혁의 격정적인 삼중창 또한 눈길을 끈다. 10년 동안 유진을 바라봐온 상혁에게 가슴 아픈 이별을 고하는 유진과 그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상혁의 애절한 외침, 마지막으로 유진을 향해 프러포즈하는 민형까지. 이 세 사람의 감정이 폭발하는 격정적인 삼중창 ‘마음이 가는대로‘는 관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다.

뮤지컬을 본 관객들은 “준상과 상혁의 농구장면은 정말 신선했다! 특히 슬로우모션으로 그려지는 두 남자의 농구 장면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명장면!”, “세 사람의 격정적인 삼중창은 정말 최고! 애절함과 애틋함이 뒤섞인 삼중창 정말 감동적이다”, “드라마와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뮤지컬 ’겨울연가‘! 추운 겨울 마음속이 훈훈하다” 등 호응을 보였다.

많은 명장면을 낳은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왔던 윤석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으로 진두지휘하며, 김태한(준상 역), 최수진(유진 역), 김경수(상혁 역)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명보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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