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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삼척에 에너지복합산업단지 조성
뉴스종합| 2012-01-06 10:35
STX에너지는 강원도 삼척시에 에너지산업과 관련, 제조업을 포괄하는 에너지복합산업단지(Green Energy Industrial Park)를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STX에너지는 이날 삼척시청에서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복합산업단지는 발전단지, 발전설비제작단지, 방재설비단지, 신재생에너지단지, 해양바이오단지, 주민협력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기계, 조선, 엔진, 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의 STX그룹 역량을 발휘해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 제조업을 아우르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STX에너지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소 건설 계획이 올해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타당성 검토, 사전환경영향평가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기술 보완과 투자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한전 발전 자회사와 공동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X에너지와 삼척시는 이번 사업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약 3조6000억원, 근무인력과 가족을 포함한 인구 유입을 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주민 채용과 인재육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이번 건설로 그룹의 장기 안정성장을 위한 사업 기저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그룹의 에너지 및 제조업사업 역량을 총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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