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이 오면’ 서우-유리아, 머리채 잡고 실감나는 몸싸움
엔터테인먼트| 2012-01-06 12:50
배우 서우와 유리아가 실감나는 몸싸움을 펼쳤다.

오는 1월 7일 방송하는 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서는 은채(서우 분)가 우연찮게 영균(하석진 분)의 집에 머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은채는 지미(유리아 분)과 한 방을 쓰게 된다. 이 와중에 두 사람은 사소한 오해로 다투게 되고 결국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움까지 하게 되는 것.

지난해 12월 말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내일이 오면’ 촬영에서 서우는 유리아에게 “머리카락 안 뽑힐려면 박자에 잘 맞게 좌우로 흔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장용우PD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는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싸움을 시작했다.

싸움은 5분여 동안이나 계속됐고 스태프들은 모두 숨죽인 채 둘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러다 겨우 ‘OK사인’이 떨어지자 서우는 산발이 된 유리아의 머리를 감싸면서 “괜찮아?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리아 또한 “나는 괜찮다. 언니는 괜찮아?”라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은 “서우와 유리아가 실제를 방불케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워서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며 “덕분에 더 실감나는 영상이 담겼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연을 펼친 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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