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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문재인-이경규 ‘밀당’도 통할까?
엔터테인먼트| 2012-01-09 11:40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출연시켜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주목받은 SBS 토크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9일 밤에는 대선주자로 부각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게스트로 초대한다.

문재인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보복조’로 투입된 일화 등 공수부대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실제 격파 시범까지 선보였다. 당시 식스팩 사진도 공개했다.

박근혜편에서는 박근혜-김제동의 미묘한 심리전이 빛을 발했다면 문재인편은 문재인-이경규라인이 본격 가동됐다는 것이 지난 4일 녹화를 마친 제작진의 설명이다..

문재인 이사장은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는 정치인이고, 이경규는 때로는 일반중년 남성을 대변하는듯하지만 ‘집권당’을 지지하는, 보수적 색채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다변보수’ 이경규가 ‘점잖은 진보’ 문 이사장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해 문 이사장의 새로운 면모를 제법 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가 문 이사장의 약점인 현실 정치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점 등 평소 하기힘든 질문도 했다고 한다.

특히 짧은 시간에 ‘주어진 단어’를 설명해야 하는 스피드 퀴즈에서는 문 이사장만의 표현법이 나와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 박근혜 위원장은 스피드 퀴즈 첫번째 단어로 주어진 ‘안철수 교수’를 “젊은 층에 인기있는 교수”라고 설명했었다. 이번에도 문재인 이사장의 성격이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표현법들이 나왔다고 한다.

<서병기 기자 @ludens12>/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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