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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줄줄이 폭락
뉴스종합| 2012-01-09 15:10
정치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단속 방침에 관련주들이 9일 줄줄이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박근혜 테마주’ 비트컴퓨터, EG가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정치테마주들이 급락했다.

비트컴퓨터는 이 회사 조현정 대표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다. 또다른 박근혜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ㆍ아가방컴퍼니 등도 12% 넘게 추락했다.

‘안철수 테마주’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를 비롯 클루넷ㆍ마크로젠 등은 4~11% 가량 급락했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 역시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8일 금융위원회는 연일 기승을 부리는 테마주 단속을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긴급 조치권 발동, 테마주 특별조사반 신설, 투자경보종목 지정요건 완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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