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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로벌 벤처 육성 MOU..전문가ㆍ개발비ㆍ창업지원금 지원
뉴스종합| 2012-01-10 11:00
방송통신위원회와 구글코리아는 10일 인터넷 신생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11월 방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모바일 산업과 개발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구글은 올 1분기부터 방통위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디어와 서비스 발굴 단계에서부터 개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인력과 개발비,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K-스타트업’은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소 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발굴된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구글은 실리콘 밸리 벤처 전문가들을 한국에 초청해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런던과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투자회사 등과 연계해 선발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글과 방통위는 개발자 양성 및 육성을 위해 세미나, 워크숍 등 중·소 사업자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한국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월 초에 ’글로벌 K-스타트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까지 아이디어 공모, 개발, 지원 등 후속 작업에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 측에서 데이비드 존 콜린스(David-John Collins) 본사 부사장, 로스 라쥬네스(Ross LaJeunesse) 본사 공공정책·대외협력 총괄,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고 방통위에서 홍성규 부위원장,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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