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강남구 7조·송파 6조…작년 버블세븐 시총 16兆 증발
부동산| 2012-01-10 11:31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 고가주택의 시가총액이 작년 한해동안 16조원 이상 증발했다. 서울 강남구가 7조 4000억원, 송파구 시가총액은 6조 700억원이 사라졌다. 분당신도시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0년말 대비 2011년말 현재 버블세븐 고가주택(9억원 초과) 시가총액을 계산한 결과, 225조362억원에서 208조2467억원으로 16조7895억원이 줄었다.

버블세븐지역은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3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 용인시, 분당ㆍ평촌 신도시 등 지난 2006년 집값이 급등했던 7곳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81조3540억원으로 전년동기(88조8275억원)대비 7조4735억원이 줄었다. 반면, 서초구는 버블세븐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고가주택 시가총액이 늘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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