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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출연 시청률 효과는 반감…시청자는 호평
엔터테인먼트| 2012-01-10 09:01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지난 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출연편을 방송하며 지난주 박근혜 편에 이어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넘었다.

10일 시청률 조사 전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힐링캠프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5%를 기록했다. 지난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출연편(12.2%) 보다 1.7% 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평소 시청률 5~8%대에 비해선 높은 것이다.

동시간대 KBS 2TV ‘안녕하세요’가 전국 기준 10.7%로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날 문재인 고문은 결혼 등 사생활과 정치계 입문,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정치에 대한 생각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경규가 전주 출연한 박근혜 위원장이 답변을 우회적으로 한 것에 대해 “그 분은 정치고수고, 저는 곧이곧대로 답하는 정치 초년병”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정치쪽으로는 아주 내공이 깊다. 신뢰와 일관성,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의 절절함이은 그분이 갖고 있는 장점”이라고 평했다. 또 안철수 교수에 대해선 “정말 성공한 기업인이다.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탁월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고,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안 교수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안하겠다. 정치적 해석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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