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서민아파트에도 지역난방 뿌리내린다
뉴스종합| 2012-01-10 09:56
지식경제부가 집단에너지(지역난방) 공급대상지역으로 4개 지구를 10일 신규 지정ㆍ공고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지역으로 광명시흥(8만4617호), 하남감일(3차 보금자리지구ㆍ1만3005호), 시흥군자(1만5564호) 및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3만7527호) 등 총 4개 지구 15만713호다.

일반적으로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요금이 약 20%가량 저렴하고, 소각열, 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로 친환경적인 난방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는 저렴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난방 방식인 지역난방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난방이란 대규모 열공급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를 대단위 지역의 수요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난방 방식을 말한다.

광명시흥지구와 하남감일지구는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 중인 지역이다. 지역난방 공급으로 주거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특히, 1ㆍ2차에 이어 3차 보금자리지구까지 추가로 지역난방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서민아파트에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내 대규모 도시개발을 도모하는 시흥군자지구와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공공행정, 교육, 산업 등이 어우러진 자족적 신도시로 조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도, 지역난방이 공급돼 환경 친화적 신도시 구상이라는 개발 취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 26개 사업자는 전국 약 206만호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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