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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증강현실 기술 접목 프로그램 국내 첫 선
엔터테인먼트| 2012-01-10 10:40
EBS는 국내 방송사 상 최초로 방송프로그램에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했다고 10일 밝혔다.

증강현실 기술은 가상의 3D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덧입히는 기술이다.

11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초등학생 대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의 의학코너 ‘몸몸몸’에서 인체의 다양한 현상을 눈앞에 펼쳐 보이듯 실감나게 표현할 때 이 기술이 쓰였다.

‘몸몸몸 증강현실 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모두 3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11일 첫 회에선 ‘예방주사에 병균이 들었다고요?’를 주제로 예방주사를 맞고 인체 내에 항체가 생기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편 ‘우뇌와 좌뇌가 하는 일’ 3편 ‘머리카락의 유무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을 담당한 박유림 PD는 “준비 기간도 길고, 시행착오와 기술테스트도 수 없이 거쳤지만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특히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인체의 다양한 모습과 작용을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방식과 소재를 이용해 색다른 차원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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