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학교폭력 상담전화 24시간 전국 가동
뉴스종합| 2012-01-11 11:35
학교폭력 신고ㆍ상담 전화가 ‘117’로 통합된다.

또 학교폭력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무기명 실태 조사도 실시된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11일 학교폭력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지금까지 부처별,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학교폭력 관련 상담ㆍ신고를 117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10면

학교폭력 피해자 또는 목격자 등이 117로 신고하면 경찰과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24시간 접수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도 이뤄진다. 당정은 이 같은 대책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학교 현장에 대한 실태 파악이 중요하다며, 무기명 방식의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교권회복 차원에서 학교폭력 예방ㆍ치유에 노력한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현재 1만1000여개 전국 초ㆍ중ㆍ고 중 30% 선에 불과한 전문상담사 배치 및 예방 시스템인 ‘위 클래스’도 모든 학교로 확대키로 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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