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일본산 고등어, 방사성 물질 검출
뉴스종합| 2012-01-12 08:00
한국으로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미량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지난 4일과 9일 각각 우리나라로 들어온 냉동고등어와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림부 소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일본산 냉동고등어 120톤, 72톤과 냉장명태 1톤 등 3건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각각 5.12, 5.32, 3.97베크렐(Bq/㎏)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1.07~1.44% 수준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월 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매 건 별 검사하고 있으며,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 16개 품목에 대해서도 주 1회 검사를 실시중이다.

일본산 수산물 등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원전사고 이후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우는 총 25건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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