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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30대그룹, 투자 큰폭 늘리면서 신규채용은 고작?
뉴스종합| 2012-01-13 07:52
30대 그룹이 지난해보다 투자는 12%나 늘리지만 신규채용 2% 늘리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오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 30대그룹 기획·총괄담당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151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12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올해 투자 고용계획을 확인했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액은 작년 134조8000억원에서 16조6000억원이 늘어 12.3%가 증가했다. 반면 신규채용은 작년 12만명에서 3000명이 늘어나 2.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고졸 채용은 확대해 지난해 3만4860명에서 올해 3만7261명으로 6.9% 늘리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시스템반도체 라인 확대,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LTE(Long Term Evolution)망 구축 설비, 신차·친환경차 등 핵심기술 개발이 꼽혔다. 철강 분야의 파이넥스 라인 신·증설, 풍력발전 사업화,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이차전지·중대형전지 생산, 박막태양전지 모듈 개발이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30대그룹은 간담회에서 녹색·신재생 분야 투자와 신기술개발 연구개발(R&D)에 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풍력발전 소음관련 규제 명확화, 태양광 인증프로세스 개선, 전기자동차 확산을위한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 정부·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장용지 적극 확보, 에너지절약시설투자 및 첨단산업 R&D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도 부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m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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