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돈 준적 없다…모든 것은 친박세력 음모”
뉴스종합| 2012-01-13 11:33
안병용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친박 후보 쪽에서 조작을 하고 있으며, 음모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외곽에 머물고 있다는 안 위원장은 13일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며, 이번에 조사에 들어가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자회견 자청했는데, 이유는.

▶검찰조사 받고 추가조사 필요하면 따로 연락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면 구속시킬 것 같아서 먼저 내 의사를 밝히려 자청했다.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가.

▶일절 그런 일 없다. 준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하니 답답할 뿐이다.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쪽이 전직 구의원들인데 왜 그런다고 생각하나.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존의 친박 성향의 구의원들과 의견 대립이 많았다. 이들이 나를 음해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총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물 건너 갔다. 친박 후보가 예비등록을 한 것이 우연은 아니라고 본다.

-이재오 장관 연루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 역시 친박 세력의 음모이다. 친박 성향의 구의원들이 윗선에서 지침을 받은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