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범방연 50억 투입 학교폭력 근절 나서
뉴스종합| 2012-01-15 09:57
법무부ㆍ검찰 유관기관인 범죄예방전국연합회(회장 최삼규ㆍ이하 범방연)가 사업비 50억 원과 인력 1만4000여 명을 투입해 학교폭력 근절에 나선다.

범방연은 학교폭력 예방책으로 검찰관계자 등과 연계한 준법강연, 학교별 범방위원지정제, 검찰청사나 구치감 체험, 게임피해진상조사단 운영, 학교폭력 우수해결 학교ㆍ교사 포상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범방연은 지난 13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전국 임원 30여 명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이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또한 사건발생 이후를 대비해 범방위원이 직접 학교자치위원회 위원으로 가입하고 자치위 신규인력도 확충한다. 기존의 일대일 선도유예활동 대신 대안교육이나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예술치료 전문단체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범방연 관계자는 15일 “학교폭력이 성인범죄로 이어지고 피해자 및 가해자의 가족관계도 무너질 수 있는 등 심각성이 커 사업비 50억원과 인력 1만4000여명 등 역량을 총동원해 억제할 것”이라며 “전국 PC방, 오락실 순찰과 학교폭력예방 UCC 공모이벤트 등 다양한 세부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범방연 간부진에 협조요청을 받은 대검 측도 “학교폭력 근절은 한상대 총장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범방연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선 검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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