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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 시작, 마잉주ㆍ차이잉원 누가 웃을까
뉴스종합| 2012-01-14 10:55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국회의원) 동시 선거가 14일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국민당 소속 마잉주(馬英九) 총통과 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ㆍ여) 주석 간의 2파전에서 누가 승리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대만 선거는 2012년 지구촌 ‘선거의 해’의 첫 시작을 알리는 대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선거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중국 성향의 마 총통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기존의 우호적 양안 관계 기류가 유지되겠지만 ‘대만주권론’을 주장하는 차이 주석이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되면 양안 간의 갈등이 다시 악화될 수 있어서다.

투표는 오전 8시(현지시간) 시작해 오후 4시 마감되며, 선거 결과는 오후 10시 전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입법위원 선거에선 입법위원 113명 전원을 새로 뽑는다. 지역구가 79석, 비례대표가 34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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