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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열셋이나 두었다고요? 순복음교회 시상
뉴스종합| 2012-01-15 10:07
요즘 세상에도 아들딸을 열셋(13)이나 두는 부모가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순복음교회 이야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출산을 장려하고자 마련한 ‘다둥이상’의 올해 수상자로 13자녀를 출산한 남상돈-이영미 집사 부부를 선정했다. 이들 부부는 14일 교회로부터 보육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교회는 이날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75가정에도 각 50만원 씩을 전달했다. 교회는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다둥이상과 함께 출산장려금도 지급해오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목사, 전도사, 교회직원에게는 첫째부터 셋째까지 출산할 때마다 100만원, 2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신자에게는 둘째와 셋째 자녀를 낳을 때 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남상돈 집사 부부는 군 복무 중인 큰아들 경한을 비롯해 두살짜리 막내 영일까지 8남5녀를 슬하에 뒀다. 장녀인 보라는 연기자로 현재 MBC TV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자녀가 너무 많아, 끼니 장만이 쉽지않자 아예 식당을 창업해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한편 순복음교회는 지난 2-14일 ‘신년 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이번 기도회에는 연인원 20만명이 참석했고 지방교회, 해외선교지 등에서도 위성을 통해 연인원 30만명이 기도회에 동참했다.

이영란 기자/yrl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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