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인천 화물선 폭발, 5명 사망
뉴스종합| 2012-01-15 14:44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해상에서 화물선이 폭발을 일으키며 침몰했다.

15일 오전 8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쪽 3마일 해상을 항해하던 유류운반선 4천191t급 두라 3호(선장 안상원·57)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항해사 이종완(22)씨와 미얀마 선원 뗏나잉원(38), 묘민자우(32)씨 등 5명이 숨지고 1등 항해사 유준태(52)씨 등 6명이 실종됐다.

두라 3호는 인천항을 떠나 충남 서산의 대산항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외부와 충돌이 없었고, 선상(갑판)에서 유류탱크 내 청소 등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과 사망자들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점 등으로 미뤄 선체결함 등 내부요인에 의한 폭발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고속정 등 18척과 헬기 등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헤럴드생생뉸스/onlinenews@heraldcorp.com
 
MBC뉴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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