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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최대 49조원 투자계획 이번주 발표
뉴스종합| 2012-01-16 08:41
삼성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인 49조원을 투자하고, 채용도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삼성의 투자, 채용 계획은 이르면 17일, 늦어도 이번 주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와 삼성에 따르면 삼성의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43조1000억원)보다 14% 증가한 49조원에 달하고 채용 규모도 지난해(2만5000명)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재정위기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투자와 고용을 단행하려는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투자를 조금 줄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봐서 투자와 고용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이에따라 반도체와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이오 등 기존 주력 사업과 차세대 분야에서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고졸 채용 등 신규고용의 질(質)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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