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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설 지갑’…직거래장터 이용을
뉴스종합| 2012-01-16 11:22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설 선물과 제사상 준비에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물가로 설날 제수용품은 물론 선물을 고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서울 각 구청에서는 도ㆍ농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제수용품과 설 최고 선물인 한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주부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
강남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43개 시ㆍ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수특산물들을 한데 모아 직거래장터를 연다.
국산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강화, 가평, 보성 등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해 포항, 횡성, 춘천, 여수, 제주 등 전국 40여 시ㆍ군의 150여 품목이 시중보다 5%에서 20%까지 싼 가격에 판매된다.
송파구 관내 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오는 24일까지 일제히 이벤트 행사를 열어 명절 대목 손님들을 맞이한다. 18일과 19일 이틀간 구청 앞에서는 전국 16개 시ㆍ군의 직거래 장터를 연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광양시와 영덕군ㆍ단양군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ㆍ군이 참여한다. 제수용품은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강서구는 17~18일 이틀 동안 구청 앞마당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6개 시ㆍ군에서 생산한 농ㆍ특산물 20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곡류, 농산물, 과실류, 나물류, 김치류, 가공품, 축산물, 수산물 등을 판매한다. 무료 시식코너도 운영하여 장터를 찾는 사람들이 직접 맛을 보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구로구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구로 한마당장터’를 개장한다. 자매도시인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과 나주시, 횡성군, 완도군 등이 참여해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하고 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18~19일 구청 광장에서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등 자매결연지에서 생산된 각종 제수용품과 지역 대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경북 예천의 사과, 배, 인삼, 된장, 잡곡류. 전남 신안의 천일염, 젓갈, 김, 다시마, 미역. 충남 청양의 태양초와 고춧가루, 대추, 구기자 등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도봉구는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18~19일 구청 지하 1층 아뜨리움에서 연다.
장터에서는 무안군, 진안군, 함안군 등 도봉구의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이 판매된다. 사과, 배 등의 과일을 비롯, 수삼, 더덕, 쌀, 한우고기까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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