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박원순 서울시장, 특혜의혹 북한산 콘도에 “저도 이해 어려워”
뉴스종합| 2012-01-16 18:38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인허가 특혜와 사전분양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북한산 콘도 ‘더파인트리앤스파’에 대해 “저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우이동의 콘도 신축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은 자연을 누릴 권한이 있고 또 그것 때문에 고도제한 같은 것을 다 참아왔는데 이렇게 되니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서울시의회 북한산 콘도개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김기옥(민주당) 위원장, 주민 대표 이병록 씨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이 탄 차량이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자 업체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과 주민 30여명의 출입을 막아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30분가량 공사 현장을 둘러본 박 시장은 “이미 많이 지어진 상태라 어떻게 공익성을 확보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인허가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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