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꽁꽁 얼어붙은 지리산 대피소...“식수 준비해 오세요”
뉴스종합| 2012-01-17 07:33
계속되는 한파로 지리산 대피소도 얼어붙었다. 대피소 식수도 결빙돼 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권 3개 사무소(지리산, 지리산북부, 지리산남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대피소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산행 전 미리 물을 충분히 준비해 오거나, 대피소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구입하길 당부했다.

겨울철 지리산 능선부는 보통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지표수를 끌어오는 식수장(샘)은 4,5월까지 결빙을 피할 수 없어 식수 공급이 어렵다고 사무소측은 전했다. 1월 16일 현재 연하천대피소를 제외한 노고단ㆍ피아골ㆍ벽소령ㆍ세석ㆍ장터목ㆍ로타리대피소 모두 원수가 결빙 상태이며, 연하천대피소, 치밭목대피소도 수원지 결빙으로 수량이 급감하고 있다.

<박도제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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