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BMW 미니 리콜, 국내도 ‘미니 쿠퍼SㆍJCW’등 2233대 대상 
뉴스종합| 2012-01-17 10:04
독일 BMW가 전세계적으로 미니 차량 23만5000대에 대한 리콜 실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에도 미니쿠퍼S, 미니쿠퍼S JCW 등 총 2233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측은 17일 “리콜 관련 사항을 국토해양부에 보고했고 2월 부터 소비자가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자세한 리콜 방법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16일(현지 시간) 독일의 BMW는 미니 차량 23만5000대에 대해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워터펌프의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6년3월에서 지난해 1월 사이에 제조된 미니 차량이다.

BMW측은 펌프가 과열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 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5일 BMW가 미니 쿠퍼 8만9000대를 대상으로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NHTSA는 웹사이트에서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보조워터펌프의 전자회로기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과열될 수 있다”고 밝혔다. BMW는 이 펌프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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