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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돈줄’ EFSF도 신용강등
뉴스종합| 2012-01-17 11:33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돈줄’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마저 16일(현지시간)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당했다.

데이비드 립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심화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추가적 행동이 없을 경우 유럽은 신용 붕괴사태를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9·21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의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EFSF의 주요 출자국인 프랑스 오스트리아의 ‘AAA’ 지위 상실 등 유럽 9개국에 대한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역내 위기국 지원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EFSF가 위기의 안전판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총재는 “한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고 해서 4400억 유로 규모의 기금 대출여력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우려를 떨쳐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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