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KBS2 ‘승승장구’의 부진을 발판으로 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월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은 전국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1.0%보다 0.4%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강심장-커플 강심장 스페셜’에서는 허참-정소녀, 고은이-미르, 안선영 모녀, 강승현-구은애, 김민희-안정훈, 서준영-보라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MC 이승기는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게스트들을 한 명씩 지목하며 본명을 밝히게 했다. 게스트들은 본명과 예명에 얽힌 일화를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심장’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승승장구’는 7.6%의 시청률로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0.2%보다 2.6%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강심장’은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승승장구’의 시청률 하락이 향후 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 chojw00@


조정원 이슈팀기자/ ent@